2004

2004 03 24

2020. 12. 30. 01:37

 

짜증나고 졸린 출근길 지하철의
엄청난 인파와 함께하는 엄청난 몸싸움.
조금만 양보하고 조금만 비켜주면
서로서로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을 텐데..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부터 벌어지는 한바탕 전쟁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하루종일 기분이 엉망이다.
안내릴꺼면 문에서 비켜서던가 내렸다 타고,
자기 자리에서 안밀리려고 죽어라 버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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