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2002 12 15

2020. 6. 17. 16:10

사는게 힘들다고?
그림이 너무 안그려진다고?
머리가 너무 복잡하다고?
자신이 그림을 못그린다고?

그러면 가끔 이런 스타일로 사는건 어떨까?


힘 안들이고 마우스로 끄적끄적,
왠지 빨간색이 끌리면 빨간색으로 그리고,
잘 안된거 같아도 지우지말고 그냥 스스슥,
기분대로, 손 가는대로..

앗! 귀걸이가 없다고?
그렇다고 내가 수정할줄 알고?

맘 편하게 맘 편하게..
어짜피 시간은 흘러가고 세상은 넓고..

그림이 저따위가 뭐냐고?
좀 제대로 그려보라고?

어때. 여긴 내 일기장인데. 내집인데..
내가 하고싶은데로할꺼야.

넌 니가 하고싶은데로 할 수있는 그런데 있어?
그런 자신은 있어?
맘편하게! 스스슥! 슥! 슥!

나한테 그림은 말야..
그냥 나의 표현인것이야.
"아 씨바 졸라 잘그렸네!"
이런말 들으면 좋겠지만 그럴 자신도 별로 없고
그런 그림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단말이지. 훗.

하루에 한두장쯤은
그림이 잘 그려지는 날은 잘그려지는 대로,
안그려지는 날은 안그려 지는대로..
지우고 고치고 고민하고 그러면
그때 그기분이 안산단말이지.
술마셔서 선이 똑바로 안가면 삐뚤빼뚤 그리고..
그래야 나중에 보고 내가 이땐 기분이 이랬구나!
라고 느낄 수 있지 않겠어?


맘편하게 어디든 편하게 어디다가든 풀고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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