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2005 10 21

2021. 1. 27. 21:05

 

물론 내 물건을 잘 챙기지 못한 내 잘못이 가장 크겠지만..
그걸 주어다가 낼름 삼켜버린 당신. 나쁜 사람이야.

새 전화기의 비어있는 전화번호부를 볼때마다 가슴이 아프단 말이오.
순식간에 모든 친구들이 정리 되버린 기분이랄까..
왠지 그냥 마구.. 약.오.릅.니.다.

뭐.. 너무 오래 미워하진 않을꺼요.
새 전화기의 전화번호부가 꽉찰때쯤 당신을 용서해 주도록 하지.

참고로 내 지금껏 전화번호부를 꽉채워 본적은 없소이다.
검은 스타택의 스페셜 에디트한 공포를 느끼고 사시오.
그 전화기 가지고 잘 먹고 잘사쇼. 뿡!


안녕. 스타택.. 난 너를 평생쓰려고 했다 진짜루.. 미안하다.


자... 단무지의 친구되시는 여러분.
단무지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줍시다.
형,누나,동생 할것 없이 모두모두 문자로 전화번호좀 찍어주세요.
안그러면 저와 연락이 끊깁니다...


끝으로.. 저에게 전화기 공기계를 무상으로 제공해 주신 S형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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