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2002 10 22

2020. 6. 10. 12:41

10월 22일 화요일

 

오랫만에 PD수첩을 보았다.
오늘은 '우리는 인간이 아니었다 -북파 공작원' 편..

북파 공작원 유가족의
"저는 태극기를 걸지않아요."
라는 말씀에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나라에 속아서 젊음과 육체, 정신을 모두 유린당한
군생활을 하신 설악단(북파공작원)의 이야기..
돈없고..구청에 항의 못할 만한 사람들만
다들 다른얘기로 속여서 데려가서는
죽을때까지 때리고..부려먹고..속이고..
그러는 와중에 누구는 힘있다고
자식들 군대도 안보내고..

하늘이 무섭지도 않은가..
당신들 두발뻗고 잠이오는가..


난 우리나라를 좋아하려고 참 많이 노력한다.
나와 우리 또래들이 주도권이 되었을땐
우리 아이들이 "우리나라는 좋아."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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